Thinking In..2010. 8. 23. 14:32

현재 삼성전자, KT&G, 현대차 등의 ELW를 거래하고 있다.

내가 ELW를 매수할땐, 기초자산의 가격, 행사가격, 만기일까지의 잔존일, 전환비율 그리고 현재 ELW의 가격을 본다.
그리고 참고로 거래량 및 LP의 매매를 확인한다.

ELW 의 잔존일이 어느정도 존재할때, 그리고 LP가 유동성을 계속 공급할때, 그땐 사실 별 걱정이 되질 않는다.
콜을 주로 사므로 만기일까진 행사가격보다 기초자산이 높아지겠지 하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매수를 한다.

그런데 가끔 매수후 매도타이밍을 잡지 못해 LP의 유동성공급이 종료되는 날까지 보유하고 있을 경우가 발생한다.
그땐.. 정말 많이 고민된다.

최종만기일에 과연 행사가격보다 기초자산의 가격이 높을지, 아니면, LP의 유동성 공급이 끝나기 전까지 손해보더라도 팔아야 할지... 정말이지 결정을 못하겠다.

오늘, 또 그런 고민에 빠졌다.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콜ELW의 LP유동성공급종료일이 바로 오늘(8.23)이다.
그 콜의 행사가격은 850,000 원이고, 현재 주가는 788,000원이다.
참고로 전환비율은 0.0025이다.

만기일이 2010년9월17일이니 앞으로 대략 4주정도 기간이 남아있는데..
과연 그 기간동안 삼성전자가 850,000원을 넘을지 너무 궁금하다.

아~ 정말 지금 손해보고서라도 팔아야 할지.. 아니면, 만기까지 기다려서 모두 날리거나 이득을 보거나... 고민된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미래에 대한(삼성전자콜이 행사가격을 넘을것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은 점점 부정적인 현실로 다가올 것이 뻔하지만... 그래도 지금 과감히 팔아서 손해를 감당할 결정을 내리지 못해 지금 고민중이다... 너무도 많이....

이젠.. 장 종료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오늘의 결정이 9월 중순이 되면 잘 한 건지 잘 못한건지 판단이 될것이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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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inosox